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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게임속 결혼은 얼마나 달콤할까?…. '더만남MMO' 결혼 시스템 분석

관리자 2018-08-29 조회수 704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발칙한 제목 때문에 관심을 끌긴 했지만 평점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아내의 결혼'은 현실에서는 말도 안 되는 발칙한 상상이지만 게임 속에 들어오면 상황이 많아 달라진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네티즌들에게 '남편이 게임에서 결혼을 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게임인데 뭐 어떤가. 상관없다', '게임일 뿐이지만 꺼림칙하다' 등 많은 의견이 달리며 게임 속 결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게임에서의 '결혼'은, 레어한 시스템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으로 꼽히는 ‘바람의나라’에서도 결혼 시스템이 있었고, 1997년 최초로 게임 내 결혼에서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씰온라인’과 ‘라그나로크’,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으로 게임 속 결혼 시스템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결혼식 장면

 

'달달함'을 특징으로 하는 결혼 시스템은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게임에서도 주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라그나로크M’ 등 MMORPG에서 결혼 시스템을 채용하는 게임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달달한 연인의 사랑을 주제로 한 팡스카이의 '연인M'은 구글 매출 20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모았고, '킹덤M', '풍운모바일', '천년지애M' 등에서도 결혼 시스템이 부각됐다.  

장미꽃 이펙트가 터지는 게임 화면

27일에는 또 하나의 달달한 '소개팅'을 콘셉트로 내세운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아이글라스의 모바일 무협 MMORPG '더만남MMO'다. 전통적인 대륙식 스토리가 이어지고 결혼 시스템은 중요하지도 않은데, 너무 ‘만남’, ‘소개팅’ 등을 마케팅적으로 내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직접 해보니, 실제 그렇지는 않았다. 실제 150레벨 달성 이후 결혼이 가능해서 채팅창 곳곳에서 '남편구함', '부인구함'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결혼 시스템이 게임의 중심에 있었다. 특징을 잘 잡아서 마케팅 요소로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남성이 여성 캐릭터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경향 때문에 남성과 남성이 결혼하게 되는 특이한 경우도 나올 수도 있다.  

실제라는 착각이 들만한 소개팅녀 홍보 장면

 

게임의 스토리도 달달한 연인들의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원작은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 세 번의 삶, 세 가지 세상, 단 하나의 사랑)'라는 작품이다. 3개의 종족이 몇 만년 동안 전쟁을 하고 있으며, 그 전쟁은 신선계와 인간계를 위협하고 있다. 종족 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주인공인 ‘소소’가 전쟁의 신의 제자로 들어가 이를 해결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부부 또는 이성 유저만 입장 가능한 던전

'더만남MMO'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이성과 썸을 타야 한다. 친구를 맺고 파티 사냥 및 장미를 선물하며 친밀도를 520이상 올린 다음, 서로의 레벨이 150레벨 이상이라면, 중매자에게 가서 결연을 맺으면 된다. 사실 서로 장미를 날리고 함께 사냥을 반복하다보면 아무리 온라인상이라도, 저절로 정이 들 수밖에 없다.

 

결혼식 진행 순서

결연의 첫 번째 단계인 '구혼'에는 '부부금술', '파리의연인', 백년가약' 등 구혼 대상마다 보상과 가격이 다르고, 가격에 맞는 원보가 소모된다. 이어 결연, 결혼식 예약, 하객초대, 파티 개최, 신선커플의 순으로 결혼식이 진행된다.

 

 

 

결혼을 하면 부부 전용 칭호와 던전에서 전용 아이템을 획득, 부부의 캐릭터를 더욱 강하고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또, 결혼 이후 능력치가 상승하고, 전용상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오는된다. 여기에 아이 입양 및 육성 콘텐츠까지 있으니 '결혼'은 ‘더만남MMO’를 하면서 빠트릴 수 없는 요소다. 다른 MMORPG에서는 수많은 콘텐츠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여기서는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 가야 할 필수 과정이다.

 

장미 선물로 친밀도를 높여라

게임 속 애틋한 감정은 실제 연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채팅 창에서 '형수'에게 잘해주라는 둥, 결혼을 하면 남들에게 인정받는 관계가 형성된다. 게임 속에서 만난 연인이 언제든지 실제 만남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호쾌한 액션과 화려한 스킬효과,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등 액션 MMORPG의 요소를 뒤로 하고 '소개팅'을 전면으로 내세운 모바일 MMORPG '더만남MMO'. 앞으로 게임 내 결혼 커플은 몇 명이나 나올지, 현실 속 연인으로 발전하는 커플은 얼마나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